<디자이너 이신우 선생님의 서울컬렉션 패션쇼에 함께 작업했던 이야기>
한국에 돌아온 후 Janice K.라는 쥬얼리 브랜드를 오픈하고 얼마 안됐을때
디자이너 이신우 선생님 서울 컬렉션 무대에 함께 작업하게 됐었는데요~
이름은 2007 S/S Seoul Collection 인데 패션쇼는 2006년 초겨울에 하더라구요~
패션쇼에 참석해 본 적조차 없어서 엄두가 안 났지만
디자인단계부터 이신우 선생님과 자주 뵙고 컨셉을 맞추고 해서
정말 상상하지 못할만큼 멋진 무대여서 제가 더 깜짝 놀랐었답니다~
2007 S/S 서울 컬렉션에서 이신우 선생님 패션쇼에 주얼리 담당했을때~
패션쇼가 끝나고 백스테이지에서 이신우 선생님과 함께~ 한컷~
쇼에 섰던 메인 모델 김선우와 함께~
나도 작은 키 아닌데 키 차이가....ㅠ.ㅠ
패션쇼도 처음이니 리허설도 처음이었답니다~
패션쇼 몇일 전에 최종 리허설.
그때까지 완성된 옷과 정해진 모델들이 착용해 보고 사진찍고 하더라구요.
저도 찰칵~찰칵~ ^^
패션쇼 전에 여러번 미팅하고 맞추어 보는 시간들이 있고
일주일 전, 전날, 쇼 당일 새벽에 리허설이 있었답니다..새벽..5시인가?
불가능한 시간에도..리허설을..헉.
이건 일주일전 리허설때 찍은 사진인거 같은데요....
그때는 유명하지 않았던 커피프린스 1호점에 나왔던 모델, 김재욱
이름은 모르겠지만 상당히 바르게 생긴 모델...
리허설때는 이 모델이었는데 쇼 당일에는 다른 모델로 바뀌었다는...
이 모델은 잘 생겼는데 남성적인 이미지가 강해서 지금 착용하고 있는 브로치가 좀 안 어울린다 싶었는데
나중에 바뀐 모델은 더 여성적이어서 브로치가 잘 어울렸답니다.
실제 쇼에 섰던 모델...
여자보다 더 예쁘다는.... ^^;
그때는 무명이었지만 하정우와의 열애로 떠버린 모델 구은애.
처음으로 모델들과 일하고 패션쇼를 몸소 경험했던 시간.
또 직접 패션쇼에 참가해 어울리는 주얼리를 만들고 해보고...정말 좋은 시간들이었답니다~
한동안 모델들에게 익숙해져버려서 (평균 187cm) 다들 난장이로 보이는 후유증도... ^^;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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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0월호 BAZAAR에 이신우 선생님 의상과 함께 Janice K. 쥬얼리를 협찬하는 화보촬영~
정말 완벽한 몸매라고 하기에는 정말 비현실적인 몸매를 가졌던 모델.
11월 1일 서울 컬렉션 opening show로 이신우 fashion show 홍보촬영에
Janice K.에서 쥬얼리 협찬하여 Bo Lee 스튜디오에서 촬영했었는데요~
제가 찍은 스튜디오 풍경이랍니다~
최종선택으로 홍보용으로 사용된 컷입니다~ ^^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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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패션쇼 끝나고 찾아온 손님들과~>
새벽 5시부터 시작된 리허설때문에..설마 그 새벽에 누가 오랴했건만..
모델들과 스텝들이 그 새벽에 와서 리허설하고..
정말 정신 없어서 화장도 제대로 못하고.. 하지만 맘에 드는 사진~ ^^
막상 패션쇼는 보지 못하고 나중에 사진과 비디오로만 봤지만
너무 두근거리고 떨려서 정말 죽을 것 같았답니다.ㅎ
그 와중에 뒤에서는 6명이서 쉴새없이 뛰어다니면서 쇼 진행하는대로
쥬얼리를 착용시키고 떼고 잃어버리지 않게 관리하느라 정말 정신이 하나도 없었구요...
나중에 보게 된 패션쇼 사진들입니다~
디자인 단계부터 의논하고 해서 그런지
옷과 쥬얼리가 너무 잘 어울렸다고 나름 만족했답니다~
너무나 떨리고 신나고 행복했던 시간들~ ^^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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